혹시라도 지점을 고민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도움이 될까하여 제 경험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영구이사428지점에 가장 감사드렸던 부분 몇 가지만 말씀을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우선 손이 빠르시다. 들어오는거 빠지는 거 모두 빨리 처리해주십니다. 빠르다고 해서 대충하는거 아니고, 뭐하나라도 부서질까봐 에어캡에 둘둘둘둘 정성스레 해주셨어요. 

2. 꼼꼼하고 세심하다. 정말 꼼꼼하게 물건을 챙기셔서 원래 집에 있던 정말 작은 물품도 다 왔어요. 가끔 물건 없어지는 곳도 있잖아요. 그런데 정말 걱정이 쓸데없었어요. 화장대나 서랍장도 '안에가 엉망되겠군' 하고 생각했는데, 에어캡을 잔뜩 넣어 주셔서 정말 이사 오기 전 컨디션 고대로(섀도우 위치하나 안바뀌고) 왔더라고요. 그리고 기타 일처리도 꼼꼼하세요. 기본적으로 이사 전/후집에 기스같은거 날까봐 바닥이랑 다 흠집안나게 기초작업 하고 나서 업무를 하십니다. 이건 당연한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상식에 벗어난 업체들도 많습니다. 기본적인 업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만 봐도 이 팀의 업무가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알 수 있는데 여긴 정말 기초부터 확실하게 해주십니다. 

3. 무리한 요구가 전혀 없다. 이사 해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이사 끝나고 나서 잔금 치르는 시점에서 업체에서 말하는게 계약시점하고 다른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가끔 기본적인 부분에 대한 추가요금 지급을 원하시는 업체도  은근히 있고요. 그런데 정말 그런거 하나없이 다 케어해주십니다. 하다하다 개인이 마실 물까지도 꼼꼼하게 챙겨오시네요.

4. 기타 서비스(기초청소, 공구가 필요한 핸디 작업 처리, 각종 조언 등)가 정말 좋으시다. 

5. 무엇보다 정말 친절하시고, 팀분위기도 너무 좋습니다. 더운 날 계속 일을 하시는데 이사중이니 에어컨이나 선풍기도 틀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또 저희가 도배를 하고 들어가느라고 시간도 꽤나 지체가 된 상황이라 정신도 없고 동시에 지체된 시간에 죄송스럽고 했는데 정말 이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말 활기차게 일해주셨어용. 저녁 7-8시로 시간이 넘어가는데도 끝까지 너무 분위기 좋게 일해주셔서 죄송한 마음보다 정말 감사한 마음을 갖게되었습니다. 

이번 이사 때 정말 이사오가는집 계약이 다 맞물려있어서 서류 정리할 것도 많고 부동산에도 계속 왔다갔다 하느라고 정말 정신이 없었는데요. 이사에 관련해선 제가 신경쓰지 않도록 모든걸 잘 케어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할 일은 이사짐 들어올 때 가구 어디다 놓는지 결정하는거, 어떤짐 어디다 풀러야 할 지 말씀드리는 것 뿐이었어요ㅎㅎ 

동일한 사이즈로 이사가는 것이 아니다보니 막상 이사를 가면 가구 위치 정하거나 세세하게 조정을 해야하는 부분이 꽤 발생하는데요. 

가구 위치 정하는 것도 본인 경험 같은걸 살리셔서 많은 조언 주셨어요. 

와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영구이사428호점에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정말 고생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