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가 늦어져 보관이사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이었어요.

인터넷에 보관이사는 곰팡이 환장 대파티라는 글을 보고 걱정이 한가득에다가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길게 무려 6개월을 보관하게되어 이삿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이것저것 볼일도 많고 아이들 케어하느라 이삿짐을 쌀 때 자리에 없었어요. 순식간에 휘리릭 이삿짐을 나르셔서 못챙겨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녔는데 오늘 짐 풀 때 보니  그동안 마음 졸인게 허무합니다. 곰팡이 없이 수출 컨테이너 안에 보관이 잘되있었는지 소파도 깨끗하게 잘 왔어요.

아침에 예정된 시간에 딱 맞게 오셔서 짐 풀어 주셨어요. 건장한 직원 두분이 덧신 신고 큰 가전부터 하나씩 제자리에 놔주시고 가구 바닥 찍히지 않도록 모서리스티커 준비해서 붙여주시는데 감동받았네요.. 무겁고 잔짐이 많았거든요.. 

특히 주방 이모님께서 걱정하는 마음 다독여주시고 냉장고 청소부터 다 끝나고 청소기에 밀대 청소까지, 물론 다른 이사센터에서도 해주는 과정이지만 꼼꼼함이 남달라 만족스러운 이사였습니다. 가실 때 드릴게 음료수밖에 없어서 죄송했습니다. 

다음에도 무조건 영구크린 이용할거에요!

항상 번창하시고 오늘 도와주신 274호점 선생님들 건강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