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업체들 많이 찾아보다가 그건 업체보다 사람들이 잘와야한다길래

거의 포기한 상태로 이사신청하면서 같이 신청한 이사전 청소였어요

이사가기전 전세집으로 할아버지께서 담배를 많이 피우셔서

냄새도 베고 베란다도 누런 색으로 되어있던걸 보고 거의 포기 상태였어요

이사 하루전 청소하시러 390호점 직원분들 오시는데 아주머니가 웃으면서

대걸레를 어깨에 척! 올리시고 웃으면서 들어오시고

팀장님이 어마어마한 청소기구들을 가지고 들어오시는거보니

요기는 제대로구나 싶더라구요 ^^

팀웍도 좋으신거같고 웃으면서 농담도 하시고 재미있으셨어요

재미만 있음 안되겠쬬~ 말하면 척척 알아들으시고 맡겨달라고 하시더라구요

들어오시는것만 보고도 믿음이 팍팍 갔어요

원래 청소업체들이 주인없으면 시간만 버리고 간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같이 작업하는 척이라도 하면서 같이 있으려했는데

처음 들어오시는 모습보고 잘하실거라는 믿음으로 저희는 다른 일정 잡아서

가구보러 다녀왔어요 ^^

다녀오자마자 집에 가보니 벌써 작업 끝나셔서 보시라고 하시며 찬찬히 일러주면서

말씀해주시는데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 생긴거처럼 옛날집이 새집이 되었더라구요 ^^

벽지에 가구 묵은때같은것도 있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새 벽지가 되어있고

ㅋㅋㅋ 너무 감사했어요 ^^ 저희는 싱크대도 안에 배수구호스까지 바꿔야 된다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말씀해주셔서 같이 바꿨구요 깔끔해졌네요 &^^

다음날 이사하시는 이모님도 너무 깔끔하시고 정리정돈 잘해주셨는데 그분이 이사온 집으로

오시더니 여기 어디서 청소했냐며 물으시길래 왜그러냐 물었떠니 너무 청소 잘하셔서

조카 이사가는데 알려주려고 한다고 하셔서 말씀해드리고 명함 찍어가셨어요 ㅋㅋㅋ

다른분들 이사가시면 꼭 이사청소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새집으로 가서 다시 출발하는건데 묵은때 다 벗겨주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깨끗이 시작하니

기분도 살더라구요 ^^ 390호점 짱짱!!!!! 

명함 꼭 갖고 있다가 여쭤보시는분 있음 바로바로 알려드릴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