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트럭 세대로 순간이동한 이사 & 깔끔한 입주청소 감사해요!(270호점)(사진첨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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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시은맘 | 작성일 | 2014.11.01 AM 9:24:12 |
지역(출발지) | 양천구 신월동 | 지역(도착지) | |
서비스종류 | 포장이사(가정) | 서비스수행 | 270호점 |
내용 |
가을은 이사의 계절이라고 하죠? 일주일에 두 집 정도는 이사를 나가고 들어오는 우리 아파트.
저희 집도 날씨 좋은 가을 날, 아이 둘 데리고 어마어마한 짐들과 함께 드디어 이사를 마쳤답니다.
감사한 마음에 깔끔하게 포장 이사와 입주청소를 해준 영구크린 이용후기를 이곳에 남겨봅니다.^^
결혼 5년차, 아이 둘 있으니 살림살이가 어마어마하더군요. 이사 전에 짐 좀 정리하겠다고 옷장 비우니 큰 박스로 세 번, 책도 어른 허리 정도 닿는 높이로 세 번 버렸어요.
그리고 이제는 쓰지 않는 소형 가전제품들까지 수거업체 불러 버리고 한 번 들어가면 찾을 수 없다는 마의 블랙홀, 창고까지 정리하고 이사 견적을 받아보았죠.
신혼 2년차, 출산을 앞두고 결혼 후 첫 이사를 하던 당시 이사업체 3군데에 견적의뢰를 받아보고 제일 저렴한 곳과 계약을 했었는데
파손된 가전제품(선풍기)은 나 몰라라, 포장이사인데도 엉뚱한 곳에 짐을 대충 풀어놓고 현금 받자마자 사라지셨던 아픈(?)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그냥 제일 입소문 난 곳에서만 견적을 받았어요. 주변에서 이사할 때 많이 이용했었던 영구크린이었지요.
좀 비싸다는 평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견적을 받아보니 후덜덜 하더라고요. 저희 집 짐이 7.5톤이라는 거에요.
솔직히 제 예상 견적의 거의 두 배인터라 다른 곳 견적을 더 받아봐야하나 고민이 되었어요.
저희 집은 영구크린 270호점으로 연결이 되었는데 영구크린 홈페이지에서 고객 후기를 찾아보니 칭찬 글이 정말 많더라고요. 카카오스토리 초대해주셔서 들어가보니 영구크린에서 우수지점으로 상도 받으셨고요. 이삿날까지 이제 3주밖에 남지 않은 터라 그냥 계약했어요.
좀 비싸긴 하지만 돈 좀 더 주더라도 깔끔하게 이사하자는 마음에 믿고 기다렸지요.
예전 첫 이사 때는 귀중품 뿐 아니라 속옷이며 다른 여러가지 미리 싸 두었는데 귀중품 외에는 그냥 그대~~로 계시라는 팀장님 말씀에 정말 그대~~로 있었어요. (나중에 이삿짐 정리하며 보니 애들 돌반지도 그대~~로 두었더군요.^^;;;;)
드디어 이사날. 두둥~!!
비가 옵니다. 네.. 하루종일 옵니다. 심지어 남부지방은 폭우랍니다. 지방에 살고 계신 양가 어르신들의 걱정스런 전화에 전화기에 불이 납니다. 이사한다고 SNS에 사진 한 장 찍어 올렸더니 비 오는 날 젖먹이 데리고 이사한다며 친구들이 걱정 댓글을 마구 달아줍니다. ㅠ_ㅠ
그런데 제 마음은 오히려 편하더라고요. 보통 2중 포장인데 비 오는 날은 3중 포장한다며 정성껏 포장해주시는데 정말 안심이 되었어요.
특히 미리 분해 못했는데 어쩌지 하며 걱정했던 유아용품들 그대~~로 포장해주시네요. 심지어 신발은 전용 상자가 따로 있어요. 물론 비닐로 다 포장한 뒤에 담으시지요.
다른 살림살이들도 차곡차곡 포장해주세요. 아.. 이게 여기 있었네? 하며 발견하는 물건들이 꽤 많더라는..;;;
TV 역시 전용 포장커버가 따로 있어요. 그리고 또 카펫으로 다시 포장.
처음에는 '매의 눈으로 지켜보겠어!'하는 마음으로 곁에 있었는데 가만히 지켜보니 정말 잘 포장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젖먹이 둘째가 엄마를 호출할 때 안심하고 차에 내려가 수유하고 왔어요. 이삿날이 고객의 휴일이 되게 하겠다는 캐치프레이즈가 왜 나온지 알겠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적에 대한 의심은 여전히 지울 수 없어서 정말 7.5톤(5톤 트럭 한 대 + 2.5톤 트럭 한 대)이 되는지 계속 보았어요. 그런데... 책과 아이들 장난감 및 생활용품들로 이미 5톤 트럭의 반이 찼다네요. 가구나 가전은 하나도 안 내려온 상태. 역시나 견적 받은대로 트럭 두 대가 꽉 찼어요. 제가 보기에 그렇게 많을 거라고 생각도 못 했는데 전문가들은 역시 딱 보면 감이 오는가 봐요. 오히려 피아노가 안 들어가서 1톤 트럭 한 대가 추가로 더 왔답니다. 영구크린은 견적보다 추가로 짐이 더 발생해도 모두 무료~!! 정말 다행이었고 감사했어요. 과잉 견적이 아닌지 의심했던 게 민망하고 죄송했을 정도였네요.;;
가전 제품과 가구들이 포장되어요. 이모님께서 빠른 손길로 주방 짐을 포장하시더니 이번에는 냉장고를 닦아주세요. 하나씩 다 꺼내고 분리시켜서 세제로 쓱싹쓱싹.
전에 이사했던 업체는 걸레질로 닦기만 했던 것 같은데 영구크린은 좀 다른 거 같더라고요. 덕분에 결혼 5년차 두 번째 이사인데도 마치 신혼집 입주 이사하는 기분이었어요.
와아~ 완전 감탄. 새 제품이 된 것 같아요.
부동산에서 일 처리가 늦어져 저희 도착할 때까지 오래 기다리셨는데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환한 얼굴로 맞아주세요.
새 집 상할라 바닥에 깔개 깔고 부직포 덧신을 신고나면 본격적으로 짐이 올라옵니다.
냉장고가 자리를 잡고 나면 아이스박스에 시원하게 포장되어 온 냉동실 물건들이 제 자리를 찾지요.
이사오기 전날, 게 4마리를 부랴부랴 쪄먹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더라고요.ㅋㅋ
다른 짐들도 하나 둘 사다리차를 타고 올라옵니다. 도대체 이 많은 것들이 언제 제 자리를 찾을 건인가. 제가 다 숨이 막혀요.;;; 하지만 가능하게 해주신다는 거!
안방은 안방대로 짐이 들어옵니다. 빛의 속도로 촤라락 제 자리를 찾아요. 저희 집은 이사 오면서 구조가 약간 달라져서 큰 가구들의 배치가 많이 달라졌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같이 고심해주시고 요구대로 배치해주세요. 심지어 사이즈가 안 맞아 안 들어가는 조립형 선반을 다 분해시켜서 봉 몇 개를 빼고 저희 집 공간에 맞게 작은 사이즈로 다시 조립시켜서 설치해주셨어요. 남편 보다 낫네요.ㅋㅋ
비닐로, 천으로 여러번 포장되어 온 매트리스도 제 자리를 찾아요.
짐 푸는 걸 보다보니 풍선도 있네요. 아이가 불어서 가지고 놀던 풍선까지 안 터지게 가져오시는 센스.ㅋㅋ 그냥 예전 집에서 새 집으로 순간이동 하는 것 같아요.ㅋ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주신답니다. 제가 하는 것보다 낫죠. 심지어 남자분이 정리하신 이불이라는 사실.ㅋ
그렇게 짐이 다 들어오고나면 스팀 청소기로 청소해주세요.
영구크린에서 이용한 입주청소도 훌륭했어요. 저희 집은 베란다 벽마다 검은 곰팡이가 가득했는데 완전 새 벽으로 만들어 놓으셨더라고요. 친정엄마는 보시고 새로 페인트를 칠한 줄 아셨어요.ㅋ 약품 덕분에 앞으로도 곰팡이가 뿌리 내리지 않는다고 하시니 아기 있는 저희 집에는 꼭 필요한 서비스이죠. 전구도 규격 맞춰 다 사려면 번거로운데 전부 교체해주셔서 정말 편했어요. 개당 4천원 꼴이라 비용도 부담스럽지 않았고요. 사러 나가는 인건비나 시간을 생각하면 저렴하죠.
비 오는 날 트럭 세 대가 동원된 이사.
젖먹이 아기까지 애가 둘이나 있어서 여러모로 골칫거리였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이사하고보니 그동안 괜한 걱정을 했던 것 같더라고요.
다만 이사 전에 미리 버릴 짐들을 정리하지 못해서 이사 후에 제가 다시 정리하면서 버릴 물건 골라내느라 몇 일 더 걸리긴 했어요. 더 오래된 아파트라 수납공간이 확 줄어서 차곡차곡 쌓느라 더 그러기도 했고요.
이제는 새 동네에 적응만 잘하면 되겠죠? ㅎㅎ 다음에도 이사하게 되면 꼭 영구크린 270호점과 함께 하고 싶어요. 깔끔하게 이사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모두 즐거운 이사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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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안녕하세요 전소영 고객님 우선 영구크린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님의 칭찬하기를 보니 입이 딱 벌어지네요 ^^* 바쁘신 와중에도 사진촬영 후 편집까지 완벽하게 하셔서 올려주셨네요. 270호점 직원들이 이 글을 보면서 함박 웃음을 짓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_^ 열심히 노력한 보람을 한껏 느끼게 해주신 칭찬에 감사드리며 더욱 성실히 서비스에 임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