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이사를 함께한 영구크린 405호점과의 솔직후기!

 고민한 끝에 답은 영구! 두 번째도 영구!앞으로도 쭉 영구이사 405호점과 함께합니다^^

1. 견적

영구크린 405호점과는 두 번째 인연입니다.

 첫 인연을 맺을 때, 물건을 하나 사도 쉽게 사지 못하고 이리 저리 비교해야 맘편히 사는 특별한 성격(^_^;;) 덕분에 이사업체 선정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평소 업체의 인지도와 카페, 블로그 등에서 엄청난 양의 이사후기를 읽고 다섯 군데를 골라 견적을 받아봤습니다. 그 중에는 당황스럽게 직접 집에 와보시지도 않고 견적을 내주시는 곳도 있더라고요 하하... 깔끔하게 그런 곳은 배제를 하고 최종 결정은 영구크린이었습니다! 왜나고요?

 답은 “신뢰감” 이었습니다. 405호점장님께서 직접 연락을 주시고 직장생활하는 저희 부부 시간 맞춰 저녁시간에 방문해주셨습니다.

 짐을 하나하나 살펴보신 후 정말 딱 맞는 견적을 내주셨습니다.

 사실 첫 이사를 했을 때는 이 견적이 딱 맞는 견적이구나 생각을 못했었는데 이번에 두 번째 이사를 하니 정말 신기하리 만큼 짐의 양, 인력 수, 차량 등 모든 것을 딱 맞게 맞춰주신 모습에 더 큰 신뢰를 쌓을 수 있었네요^^ (점장님 진심 최고십니다! 이 분야 베테랑 다우셔요!)

 그리고 또 한 가지 “당일 이사에 참여해주시는 직원분들”입니다.

 견적 받을 때 점장님께서 함께 일하시는 직원분들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정말 여기서 신뢰가 뿅~가더라고요. 사실 이사업체 중에는 그날 그 날 필요한 인력만 하루 함께 일하고 그만인 곳도 있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모든 팀과 팀원이 가족처럼 함께 구성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기다!”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2. 사전준비

영구 405호점과 이번 두 번째 만남은 저희 친정 부모님댁 이사였습니다.

부모님은 대략 10년 전 반포장 이사가 마지막 이사라 그때의 안좋은 기억을 아직까지 가지고 계셨습니다. (짐이 망가짐은 물론 잃어버린 짐도 있었죠...) 그렇다보니 “아무 준비 안하셔도 되고 10년 묵은 짐이니 혹시 필요 없어진 것만 미리 버리세요”하는 점장님의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어디선가 계속 빈 박스를 주워오셨습니다. 짐싸신다고요...하하

옆에서 계속 말렸습니다. 정말 쓰레기봉투 2장, 걸레 2~3장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정말로요!!!

3. 이사당일 - 짐싸기

부모님은 걱정으로, 저는 설레임으로 잠을 살짝 설친 후 약속한 오전8시가 되었고 어김없이 도착하셔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두 번째 뵙는다고 더 반가운 부장님~ (견적오셨을 때 또 부장님팀 보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ㅋㅋ)

그런데 이사 전에 예상치 못한 하나의 복병이 생겼습니다. 코로나19...

하지만 너무나 감사하게도 부장님을 비롯한 모든 팀원 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와주셨어요. 어린 아기를 키우고 있다보니 이것도 조심스럽고 걱정스러웠는데 마스크 쓰시고 일하기 불편하실텐데도 불구하고 모두 착용하고 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기분좋은 마음으로 시작된 이사!

먼저 집의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바닥재를 깔아주셨습니다.

10년 간 살았던 집이라 견적 때도 이야기해주셨지만 짐이 어마어마합니다. 이사 전에 정리를 하긴 했으나 그래도 엄청난 짐에 오신 부장님을 비롯한 팀원분들 다들 많이 놀라셨죠? 네 많이 놀라셨을겁니다... 하하

하지만 405호점 부장님 팀에는 문제도 아니더라고요. 각자 미리 정하고 오신 듯 담당 구역에서 척척!

 첫 이사 때도 한번 감탄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다들 손에 커터칼을 들고계신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맨손으로 테이프 척척 끊으시고 박스마다 짐을 꼼꼼하게 이중 삼중 포장해서 넣어주시고, 그리고 침대, TV, 냉장고 등 전용 포장 케이스가 있어 더더욱 전문적인 냄새가 납니다~

아! 그리고 침대 밑, 거실장 아래 등 구석진 곳에 잃어버렸던 악세사리, 아가들 장난감 하나쯤은 다들 있으실거에요... 저흰 엄청 나왔는데 이런 작은 것들까지 다 챙겨주실지 몰랐어요. 덕분에 잃어버린 줄 알았던 소중한 물건 찾았습니다.

 사소한 부분까지 감동주시는 센스!

짐이 너무 많아 오래 걸릴 거라 예상했으나 12시도 전에 끝나버린 짐싸기!

그때까지 저는 뭐하고 있었냐고요?

 코로나19때문에 신경쓰였지만 조심히 카페에서 차마시고 놀고있었네요ㅋㅋ

이삿날 휴일 선언이라는 말! 괜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4. 이사당일-짐풀기

점심을 엄청난 속도로 드시고 저희보다 먼저 이사가는 곳에 도착하신 영구크린!

짐 들이기전에 마루바닥 상태와 벽 등 미리 집 점검 한번 해주시고 짐풀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역시나 바닥을 보호하기 위한 매트 깔아주시고 이제는 깔끔히 덧신도 신어주십니다.

짐풀기 시간에는 옆에 있어야 합니다.

짐이 어디로 갈지 알려주셔야 하거든요~ 정말 입만 움직이면 됩니다,,(ㅋㅋ) 그럼 마법같이 쓱쓱쓱 집이 완성됩니다. *.*

그런데 왜 같은 평수라도 집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놓아야지 생각을 하고 말씀드렸는데도

막상 놓아보면 움직일 공간이 부족하거나, 스위치를 가리거나 하는 경우 있으시죠? 그럼 괜시리 다시 옮겨달라하기 죄송하잖아요.. 그런데 405호점 부장님팀은 오히려 먼저 더 좋은 위치를 조언해주시고 이렇게도 해봐주시고, 저렇게도 해봐주시고, 내 집처럼 적극적으로 해주시는 모습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어머니도 이부분 너무 감사해하시더라구요. 작은 부분일지 몰라도 눈치보이고 맘상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마저 챙겨주시니 제가 다 뿌듯했습니다^^

큰 가구 배치가 끝나면 소소한 짐들, 옷, 이불, 그릇들이 들어와 제자리를 찾습니다.

이불각 보이시나요? 첫 번째 이사때도 입이 쩍 벌어졌던 부장님의 각잡기 실력!

여전하셨습니다~ 하하 정말 일년에 한번이라도 초빙하고싶은...ㅋㅋ

커튼, 블라인드까지 맞춰서 다 달아주시고요~ 다들 정리의 달인들이십니다.

아! 이번에 이사할 때 아기 블록놀이 뚜껑이 하나 부서졌어요. 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럴 수 있지요~ 그런데 이마저도 먼저 이야기 해주시고 사과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지난 10년 전 모 이사업체는 선풍기 목이 부서졌는데 말씀도 안해주시고 이사 다음날 저희가 발견했다지요... 무튼 만약의 일이 발생했을 때도 빠르게 대처해주시고 감사했습니다.

이사의 마무리는 깔끔히 스팀청소와 피톤치드까지 슝슝~ 해주셨습니다.

5. 에피소드

영구크린 405호점과 첫 인연에는 장거리 출퇴근에, 둘째 임신으로 입덧과 싸우느라 감사한 마음 가득이었지만 후기도 남기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두 번째 인연을 맺고 감사한 마음 전달해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집을 옮긴다는 것, 이사를 하는 게 결코 쉬운일이 아니지요? 해보신 분은 아실거에요.

부동산 계약부터 해서 이리 저리 변경해야하는 것도 많고 예상치 못한 비용도 이곳 저곳 많이 들고요. 결정해야 하는 것도 어찌나 많은지.. 저처럼 선택장애를 가지고 계신 분은 아마 더 힘드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쉽지 않은 이사의 과정에 이사업체 하나라도 신뢰하고 있는 곳이 있다는 것. 이리저리 견적을 보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는 것. 이것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 아닐까요? 이 후기를 읽는 여러분도 이런 경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구크린과 함께라면 특히 부산 405호점과 함께라면 하실 수 있을겁니다.

남한테 함부로 소개하고 권유하고 잘 못하는데 영구크린 405호점은 감히 자신있게 권하고 추천드립니다.

앞으로도 이사할 일이 생길 때는 무조건 영구크린 405호점! (나중에 바쁘시다고 튕기시면 안됩니다~ ^^)

덕분에 기분좋게 이사 잘 마쳤습니다~

코로나19로 일하시기 더 힘드실텐데 힘내시고 우리모두 열심히 극복해보아요^^ 파이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