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 지 3년 여 만에 다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업체를 알아보던 중 지인이 "영구이사"를 적극 추천하시더라구요.

영구이사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뭐가 있길래 이렇게 적극적으로 추천하는걸까?

반신반의하며 영구이사에 견적을 의뢰해보기로 했습니다.

견적을 내러 와주신 20호점 소장님.

정확하게 이삿짐을 체크해야 하기에 하나 하나 찬찬히 보셨습니다. 

서랍장 하나를 열어보실때도 양해를 구하며 조심하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어요.

아이들이 셋이다보니 살림이 많은 저희 집의 짐을 어떻게 이사해야할지 자세히 설명해주시며 견적을 내주셨습니다.

몇 군데 견적을 받았지만, 믿고 영구이사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이사 전까지 저희가 뭐 해놔야 할게 있나요?"

"귀중품만 잘 챙겨서 보관하시고, 나머지는 저희한테 맡기시면 됩니다. ^^"

이사 이틀 전.

띠리링~~

문자가 왔습니다.

미리 연락주셔서 스케쥴을 알려주시네요. (^^)b

작은 것 하나도 섬세하고 배려해주시는 영구이사.

이삿날도 기대가 됩니다.

드디어! 이삿날!!!!!

그런데, 그날은 날씨가 매우 추웠습니다. 영하의 기온...  덜덜덜~~

추운 날씨에 이사는 잘 될지, 영구이사 직원분들은 고생하지 않으실지, 걱정이 많이 되네요.

드디어 영구이사의 차량이 들어왔습니다. 

집 앞에 차량 한 대가 주차되어 있었는데, 깜빡하고 출근하셔서 차량 이동이 어렵다고 하시네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희가 조심해서 잘 하겠습니다."

영구이사 직원분들, 역시 베테랑 입증입니다.

5톤 차량 두 대가 들어와서 이삿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 실려서 짐을 옮기는구나.'

들어온 이삿짐 차량을 한 번 둘러봤습니다.

그런데, 차량을 둘러보고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너~~~~무 깨끗한 차량 상태.

내부 뿐만 아니라, 차량 외부까지 청결하다니....

보통, 이삿짐을 옮기는 차량에서 흙먼지나 이런저런 이물질이 묻을 수도 있는데,

영구이사는 차량 내부는 말할 것도 없고, 외부까지 깨끗한 것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박!!! 심지어, 타이어까지 깨끗하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이사가 시작되었습니다.

20호점에서는 남자직원 5분, 여자직원 1분이 오셨네요. 

정말, 손발이 척척 맞는다는 것이 이런거구나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최고라는 말 밖에는.....

수많은 박스들과 테이프가 착착착.... 대기

먼저 주방입니다.

주방 이모님께선 우선 찬장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해주셨어요. 

트럭에 실려있던 바구니에 노란 비닐을 씌우고 물건들을 조심스레 담아주셨어요. 

비닐은 재사용을 안하고 새 것으로 사용하시고, 그릇들은 하나하나 뽁뽁이에 싸서 보호해 주시네요~

저희 집은 책이 많아서 거실과 방에 책장과 책들이 한가득인데...

베테랑 영구이사 20호 직원분들은, 정말 순식간에 정리가 되네요.

디지털 피아노는 조심스레 의자부터 커버를 씌워주십니다. 

작은 짐들이 모두 빠진 후 피아노 포장해주시는 모습입니다.

서랍장들에 있는 물건들도 착착착!!!!

이제 붙박이 장입니다.

장을 분해해주시면서, "이사 많이 다니셨어요?"라고 물어보셨어요.

장이 많이 망가져 있어서 물어보시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전에 이사왔을 때, 이사업체에서 붙박이장을 조금 허술하게 설치해서 장이 틀어져 있었나봐요. ㅠㅠ

살면서는 잘 몰랐는데, 설명을 들으며 보니까 정말 어거지로 끼워맞춰놔서 틀어져있는게 보이네요..

20호점 직원분은 대처방법까지 설명해주셨어요.

경첩을 어디에 달고 옮겨야하는지 설명해주시고, 부품도 종이봉투에 잘 담아서 빠짐없이 챙겨주셨어요. 

역시나, 전문가의 손길로 살아나는 살림살이가 되는 느낌적인 느낌!

저희 집은 현관이 좁고 각이 잘 안나오는 구조에요.

1층이다보니 창문에는 방범창이 빠지지 않게 설치되어 있구요.

그래서 모든 짐이 현관을 통해서 나가야하는데, 큰 물건들은 운반이 쉽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얼마나 조심스럽게 좁은 현관을 통해 운반해주시던지... 

20호점 직원분들이 서로 의사소통도 잘 되셔서 그런지, 손발이 척척!! 대부분의 짐들이 아주 수월하게 옮겨졌습니다.

꼼꼼하게 포장된 짐들이 하나씩 하나씩 차에 타기 시작합니다.

다시 주방으로 돌아가볼까요? 

그 사이에 이모님께서 벌써 이만큼이나 정리해주셨습니다. 

손이 정말 빠르세요. 세심하게 싸주시는건 기본이구요!

건조기와 세탁기를 옮겨주시네요.

저희는 세탁기위에 건조기를 설치해놔서, 좁은 다용도실에서 난이도가 있는 작업인데,

20호점 직원들은 확실합니다.

창틀에 두꺼운 천을 깔아서 안전하게 옮겨주셨어요.

세탁기 등에 업혀있던 건조기가 무사히 내려왔네요! ㅎㅎ

신발은 다른 짐과 섞이지 않게 ‘신발전용박스‘에 담아주시네요? 

오!!! 역시~~~

8시부터 시작된 이사.

현재 시간 9시 42분. 

이제 첫 번째 트럭 문이 닫힙니다.

현관도 좁고 난코스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빠른 속도...

이것이 실화인가????

두 번째 트럭의 처음 탑승 물건은 세탁기입니다.

세탁기 전용 포장으로 꼼꼼하고 안전하게 포장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이층 침대는 하나하나 분리해주시고, 

매트리스는 깨끗한 새 비닐로 잘 포장해주셨어요.

트윈 에어컨도 일사분란하게 해체되어 전용 포장재로 안전하게 이동 준비 완료!

저희 집에는 레일커튼이 이곳저곳 5개가 설치 되어있었어요.

방마다 설치되어있는 커튼은 잘 분리해서 커튼끼리 잘 모아서 정리해주셨습니다.

뚜둥!! 우리 가족의 식량을 책임질 냉장고 정리에 드디어 들어갔습니다. 

너무 빠르신 것 아닌가요? 보통 이사하다보면, 그릇 한 두개 깨지는건 기본인데,

깨진 것 하나 없이 안전하게 박스에 실린 그릇들을 먼저 보내고, 

홀로 외로이 남아있었던 냉장고도 이제 정리에 들어갑니다.

각종 양념들은 역시나 노란 새 비닐에 쌓여 박스에 정리되고, 

냉장고 음식들은 전용 아이스 박스에 들어가 있습니다.

냉장고 선반들을 꺼내서 일일이 깨끗하게 청소해주셨어요.

그 동안 지저분했던 음식물 찌꺼기와 각종 먼지들이 씻겨 나가네요.

와~~~ 영구이사 20호는 정말 감동입니다.

이제 냉장고를 운반합니다.

냉장고 도어를 떼어내서 조심조심 냉장고 도어 전용박스에 넣어주시네요.

전용박스가 두툼해서 안전하게 새로운 집으로 갈 수 있을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냉장고가 현관에서 못 나가고 있어요. 

"이사오실 때, 냉장고는 어떻게 들어왔나요?

"그때는 들어올 수가 없다고 해서 방범창을 잘라내고 창문으로 들어왔어요."

"그렇다고 방범창을 다시 훼손할 수는 없죠."

영구이사 20호점 직원들은 이리저리 크기를 재보고 고민하시더니,

이내, 신발장 문을 떼어내고, 각도를 재시더니, 냉장고 탈출에 성공하셨습니다!!! 박수!!! ㅋㅋㅋ

붙박이 장 포장,

분리를 마친 장은 옷장 문을 하나 하나 개별로 전용 포장 해주셨어요. 

정말~ 이런 세심함도 처음 보네요.

짐이 다 빠지고나서 그 동안 쌓인 먼지를 깨끗이 청소해주셨어요. 

방을 다 다니시면서, 꼼꼼하게 먼지를 치워주시니. 몇 년 묵은 먼지에 민망하기도 하고... ㅎㅎ

감사합니다!!! 

저희가 이사를 갈 곳은 차량으로 1시간 거리입니다.

저희가 남아있는 볼 일들을 보고 넘어갔을 때, 20호 직원분들은 이미 도착하셔서,

어떻게 사다리차를 올려야할지 살펴보신 후 세팅까지 마치신 상태였습니다. 

저희는 당연희 거실 쪽으로 짐이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거실 쪽은 나무 때문에 사다리차 불가능하다고 반대편 주방 옆 작은 방으로 올릴 거라고 계획을 말씀해주셨어요. 

12시 50분 경부터 옮기기 시작!

예전 집과 이사 온 집의 방의 용도가 달라져서, 짐이 들어가야하는 위치가 다 바뀌어야 했어요.

후기를 쓰는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좀 번거로우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새 집 작업은, 파란색 부직포 덧신을 착용하는 것 부터 시작되었어요.

영구이사 20호는 정말 작은 것 하나까지도 세심하고 배려가 느껴져요.

정말 감동에 감동입니다~~~

우선 냉장고부터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센스 만점!

아무리 겨울이고 아이스박스에 보관되었다 해도, 음식은 역시 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붙박이 장은 몇 번 이사하면서 많이 망가져 있었고, 

균형이 안 맞아 많이 비틀렸는데 최대한 잘 맞췄다고 해주셔서 안심했어요.

위치도 보기 좋게 알아서 잡아주셨어요. 

이사를 전문적으로 하시다보니, 위치로 고민하는 저희들에게 세심한 조언을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작은 것 하나도 깔판을 깔아서 벽이나 바닥, 창틀 등을 보호해주시는 배려가 돋보이는 영구이사 20호점 직원분들!!

냉장고와 붙박이 장이 올라온 후 이제 아이스박스가 올라오네요. 

음식도 안전하게 잘 도착했습니다.

냉장고 정리 마치신 이모님께서는 찬장의 물건들이 올라오기 전, 거실 책장을 깨끗이 닦아 주고 계세요. 

"세탁기 문은 어디를 향하게 둘까요?"

수도 근처에 수평을 잘 맞춰서 설치해주셨습니다. 

앗! 그런데, 생각치도 못한 문제 발생!!!

전에 살던 곳에서는 온수를 사용하지 못해서 온수 연결 호스를 빼놓고 세탁기를 사용했는데,

부품과 호스를 저희가 어디에 보관해뒀는지 기억이 안나는거에요.

호스와 수도를 연결하는 브라켓을 사야하나....

"제가 빨리 가서 사오도록 할께요"

"아니에요. 저희가 만일을 대비해서 가지고 있는 여분의 호스와 브라켓이 있어요. 그걸로 설치해드릴께요"

감동입니다. ㅠㅠ

세탁기과 건조기 설치를 마치시고, 세탁기가 잘 돌아가는지 확인까지 완료!!

전에 살던 집과 구조도 많이 다르고. 수납공간이 부족하고, 찬장 간격도 다르고 해서 많이 걱정하셨는데 결국 해내셨습니다. 

이사할 때 이모님께서 지혜롭게 수납해주신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센스있는 정리, 이사의 달인, 영구이사 20호점입니다. ^^

화장실도 물건들이 원래 있던 위치 그대로, ctrl+c, ctrl+v

책장의 책들이 채워집니다.

똑같은 모양인데도 아이들 책장을 정확하게 구분해서 배치해주시고,

책들은 원래 있던 그대로 다시 정리해주셨어요.

보통 책은 아무렇게나 막 정리헤주시곤 하는데, 그럼 결국 다시 다 꺼내서 정리해야하잖아요.

근데, 종류별로, 책장 위치별로 거의 정확하게 정리를 해주셨어요.

영구이사 20호점 직원분들은 정말 기억력이 좋으신 것 같아요.

옷장의 옷 들 역시 원래 있던 그대로 같은 자리에 들어가있더라구요. (^^)b

제 자리를 찾아주고, 쌓여져 가는 빈 박스들.

책장이나 옷장의 수평 맞추기 위해 저희는 임시방편으로 화투장을 준비했는데요. 

저 수평받침대를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덕분에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 수평 잘 맞춰서 가구를 놓을 수 있었어요. 

남은 받침대도 필요할 때 쓰라고 저희에게 주고 가셨습니다.

거의 마지막으로 2층 침대 조립을 해주셨어요. 

왜냐하면 2층 침대가 놓일 곳이 짐이 들어오는 방이었거든요. 

가지런히 침대와 매트리스가 마지막까지 놓여져 있네요.

근데, 이사오기 전에 실측했을 때는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못했는데, 

실측을 잘못했는지, 2층 침대 때문에 붙박이 장 문이 안 열리더라구요. 

그래서 고민 끝에 문 한 짝을 떼어 달라고 했는데, 그럼 보기 안 좋다고 두 개를 다 떼는게 훨씬 좋다고 조언해주셨어요.

그리고, 2층 침대의 사다리 위치도 변경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금방 뚝딱하고 변경해주시더라구요. 역시 최고!!!

커튼위치도 잘 잡아서 안전하게 달아주셨어요.

짐 옮기느라 떼어놓았던 방문을 다시 달아주시고요.

이제 점점 끝이 보이네요~

짐이 모두 올라오고 자리를 잡고, 정리가 끝나고나서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셨어요.

모든 짐들이 제자리를 찾아갔네요. 

저희가 자차로 옮긴 짐들은 일단 바닥에 내려놓고, 비어있는 수납장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사를 마쳤습니다.

방금 이사온 집이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정리가 완벽하게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영구이사 20호점 직원분들 정말 칭찬을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한가지 팁!! 

저희가 이사오면서 느낀건데, 콘센트랑 스위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런 생각 없이 가구 배치를 생각했더니, 콘센트랑 스위치 위치 때문에 생각했던대로 배치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멀티탭을 급하게 찾느라 시간이 좀 걸려서 책장 배치가 늦어졌어요. 

그래서 짐들을 거실에 둘 수 밖에 없어서 좀 복잡했답니다. 영구이사 20호점 직원분들이 좀 고생하셨어요. ㅠㅠ

이사하실 때는 콘센트 위치를 미리미리 파악하셔서 멀티탭도 따로 잘 보관해두세요.

이사가 훨씬 수월해지리라는 경험에서 나온 팁입니다. ㅎㅎ

짐이 나갈때보다 짐이 들어올 때 시간이 더 오래걸린다고하는데,

영구이사 20호점에서는 20분밖에 차이가 안나네요.

그만큼 베테랑임을 다시 한 번 입증!!

현재 시각, 오후 3시 50분! 

이사를 마치고, 팀장님과 계약을 다시 한 번 확인중입니다.

빠진 것은 없는지, 실수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 확인하시고,

계약대로 이사가 잘 진행되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주셨어요.

임무를 다 마치고 귀환을 기다리는 영구이사 차량입니다.

짐이 많은 편인데도, 영구이사 20호점 직원분들 덕분에 정말 편하게 이사하고, 쉴 수 있었어요.

이삿날! 휴일이 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사를 마치고나니까 알겠더라구요.

이사를 마치고, 영구이사를 추천해주신 지인분과 통화하며, 이사 편하게 잘 했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영구이사~ 영구이사~" 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저도 이제, 누가 이사를 한다고 하면, 영구이사를 추천할 수밖에 없을 거에요.

영구이사! 감사합니다.

영구이사 20호점 직원분들 고생 많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