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2년만에 하는 첫 이사라

하나부터 열까지 설레면서도 걱정이 많았어요.

특히 도배업체, 청소업체, 이삿짐센터 선택에 신중에 신중을 기했는데

그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건 이사업체 영구이사였습니다!!

사실 숨고에서 견적도 많이 받아보고,

얼마전 이사한 친정집에서 맡겼던 이사센터에 견적도 받아보기도 했지만!

뭔가 확실한 리뷰가 없어서 조금씩 꺼려지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러다 발견한 블로그 리뷰 하나!

옷장이며 싱크대 찬장이며 

하나같이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는 사진이었어요.

알고보니 영구크린 405호점.

이때는 이사가 두달이 넘게 남아있는 시점이었지만

견적을 받아보고 바로 망설임없이 계약해 버렸죠.

그리고 이삿날!!





아침 8시에 오신다고 했는데 7시 반쯤 내다보니 

벌써 와있는 영구이사 이사트럭!!

이삿날을 휴일로 만들어준다는 문구에 

벌써부터 마음이 든든해집니다ㅎㅎ

벌써 이사날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다!!

빨리 우리집으로 이사가고 싶다고 그렇게 기다렸는데 드디어ㅠㅠ

(맨날 아파트가 이렇게 많은데 왜 우리집은 없냐며 노래를 불렀는데

이렇게 감격스러울 수가 없다ㅠㅠㅠ)



전문패커 세분, 여사님 한분이 팀으로 작업하시고,

이강희 실장님께서 직접 보양작업부터 꼼꼼하게 셋팅해주셨어요.

최근에 남편도 저도 회사일이 바빠서

정말이지 이사 전에 집을 정리할 틈도 체력도 없었거든요.

이렇게 손도 안대도 괜찮나 싶을 정도의 집 상태였는데 

괜한 걱정이었어요ㅎㅎ





각자의 위치에서 정성껏, 하나하나 

내 것같이 소중하게 포장해주셔서 무한 감동ㅠㅠ

저희는 고양이를 키우고 

또 당시에 고양이가 아픈 상태였어서 이사가 더 걱정됐어요ㅠㅠ

캣타워, 캣휠, 고양이 화장실이 꽤 큰 사이즈인데다

요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많긴 하지만 

안전하게 잘 옮겨질 수 있을지도 걱정됐었구요.





하지만 그런 걱정은 캣휠 포장하시는거 보고 말끔히 지워졌습니다!

비닐로 한번, 두꺼운 담요로 또 한번.

이중으로 아주 단단히 포장해주셔서 

명품이사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마찬가지로 보쌈되고 있는 소파ㅎㅎ

사실 사용한지 2년도 되지 않은 새 것들이고

신혼 가구, 가전이라 애지중지하며 썼던 것들인데

이사하면서 상처가 나면 그것만큼 속상한 일도 없잖아요.

그래서 업체 선정할 때도 

얼마나 전문성이 있는가에 초점을 두고 골랐는데

영구이사는 200%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셨어요.





단순히 물건만 포장해서 가져다주는게 아니었어요.

친정 엄마도 이렇게는 안해주실 것 같은데

냉장고 선반을 하나하나 다 물로 세척하고 닦아주시더라구요!

덕분에 미루던 냉장고 청소까지 한번에 해결했어요.



아끼는 화분이랑 와인잔도 상처나지 않게

하나하나 에어캡으로 싸주셔서 얼마나 감동했는지 몰라요~

사실 화분같은 건 식물이다보니 

이동하면서 어쩔 수 없이 상처가 생길 수 있잖아요.

소중하게 다뤄주시고 미리

 '이렇게 포장해도 이동 중에 상처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저는 더 믿음이 갔어요.





다들 엄청 꼼꼼히 하시는데 속도도 빨라서

잠깐 고양이 보러 차에 갔다오면 방 하나가 비어있더라구요??!!

손발이 척척 맞으니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ㅎㅎ

포장이 거의 끝나고 저희는 새집으로 먼저 이동했어요~



잠깐 사이지만 다시봐도 반가운 영구이사 트럭!!



역시 마찬가지로 바닥이 상하지 않게 

보양작업부터 먼저 해주셨구요.

냉장고, 침대 등 마지막에 포장했던 가전, 가구부터 들어옵니다!!

새집으로 이사가는 분들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저희는 도배를 흰색 벽지로 했고, 도배한지 이틀밖에 되지 않아서

미리 도배 상하지 않게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었어요~

그런데 도배가 상하기는 커녕 

오히려 바닥에 상처난 부분을 미리 알려주셔서

서로간의 오해 생길 일 없게 해주셨어요ㅎㅎ

(이번 이사를 준비하면서 청소업체와 이런 사소한 일로

마음이 쪼꼼 상했어서 전 이 부분이 너무 좋게 느껴졌어요!)





영구이사의 전문성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은

냉장고, 세탁기 등 전용 케이스가 있다는 점이었어요~

이렇게 냉장고는 문짝을 다 따로 떼내서

보관 케이스에 흔들리지 않게 넣어서 오니까

흠집생길 걱정도 없고 너무 좋더라구요!





저희집은 세탁기 건조기를 직렬로 설치했는데

수평 맞춰주시는 건 기본이고 

제대로 작동되는지 시운전까지 해주시는 센스!!

무엇하나 허투루 하는게 없는 영구이사 405호점!





일 잘하는 티는 이런데서 납니다 여러분!!

큰 가구 가전이 들어오면 한분은 짐을 옮겨 주시고

두분은 포장 풀고 배치하고 

나머지 한분은 뒷정리를 바로바로 하세요.

팀워크가 빛나는 순간!!

정말 체계적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본인 담당이 아니라고 손 놓고 계시지 않아요~





정리의 신!!

짧은 시간에 어떻게 이렇게 완벽하게 정리하실 수 있는거죠??

각종 그릇과 컵을 종류별로 컬러별로 딱딱 줄세워주십니다.

약간 전시장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ㅎㅎ





이사 오기 전에 제일 걱정됐던게 옷정리였는데

제가 할 거 하나도 없었구요.

처음 후기로 봤을때 

광고성 글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했었는데

믿고 맡긴 보람을 느낍니다!!

냉장고 속에서도 줄세우기는 계속됩니다.

이분들 정말 진심이다라고 다시 한 번 느꼈던건

냉장고 아래쪽 마지막칸에 넣어둔 각종 건강음료까지

꺼내먹기 쉽게 정리해 주셨기 때문이었어요.

아니 어느 업체에서 이런 것까지 해주시냐구요ㅠㅠ





마지막 정리까지 끝낸 후 

마무리 청소와 피톤치드까지 뿌리고 나서야 진짜 마무리!!

이사하고 힘들까봐 이틀 연차 썼는데 

영구이사 덕분에 너무 편안히 쉬었어요ㅋㅋ

그리고 견적받을 때 알려주신 서비스!!

침구류 살균 서비스입니다.

남편이 지독한 비염환자인데다 

집먼지진드기 알러지도 있어서 이건 꼭 받아야지 했는데

이사가 끝나고나니 먼저 연락을 주시더라구요!

전용 청소기로 러그와 매트리스 이불 등을 꼼꼼히 청소해 주셨어요!

남편이 비염도 있고, 고양이를 키우기 때문에 

매일 로봇청소기를 돌리고

거기다 LG코드제로까지 돌려서 먼지가 많이 나올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보이지 않는 먼지와 고양이 털이 이렇게 많았네요ㅠㅠㅠ

영구이사 덕분에 집먼지 진드기 청소까지 속 시원하게 했습니다!!

언제 또 이사를 하게 될지 모르지만

다음 이사도 무조건 영구이사와 함께 할 거에요!

제대로 돈 썼다는 기분 팍팍 느낄 수 있게 해 주신

영구이사 405호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