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2년차 되는 신혼부부입니다.

저희가 이사하기 전 둘 다 꼼꼼한 성격에 많은 후기를 쥐잡듯 하나하나 읽어보았기에 (업체이름+비추천 등으로 검색해서 단점글도 찾아 읽을 정도입니다ㅎㅎ) 저의 이사 후기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씁니다. 우선, 이사 상황이 조금은 특별해서 다섯가지 룰을 정했습니다.

 

첫째,

아무래도 모두 새로 산 신혼가전과 가구를 옮기는 것이다보니까, 특히 전자제품들에 대한 걱정과 파손 관련 AS절차가 확실한 지를 보았고 (AS가 확실하다는 설명을 들었지만 더블체크하면서 두세번 여쭤보고 그것도 부족해 저는 이사 전 가전의 상세사진을 남길 정도로 투머치한 성격이예요ㅠㅠ)

 

둘째, 직접 집으로 방문을 해서 업체측에서 견적을 내는 곳인지 (맨 처음 어플을 통해 진행을 하기 위해, 직접 견적을 내고 모든 가전과 가구의 가로/세로 길이를 재면서 어려움을 겪었고, 가격도 훨씬 높게 부른것을 보고 방문견적으로 돌렸습니다.)

 

셋째, 한번 견적을 매기면 책임지고 가격을 고정시켜서 막상 당일에 와서 가격에 대한 변동으로 기분 상하는 일이 없는 곳인지 (많은 업체가 해당 이유로 고객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후기를 보았습니다.)

 

넷째, 저희가 살던 곳과 이사하는 곳이 평수 차이가 너-무 크게 나고 구조가 많이 달라지는 경우라서, 이러한 다양한 이사 경험이 있는 업체인지 (업체 뿐 아니라 업체 내에서도 가장 잘하는 팀을 추천받고자 했습니다.)

 

다섯째, 무엇보다 제가 현재 임신 6개월차라 다른곳은 제쳐두고 '포장이사'만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곳인지를 따져 상담하고 모든 후기를 찾아 읽어보았습니다.

 

사실 많은 업체와의 상담을 했고 영구이사 전 상담을 진행했던 곳과 계약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이미 약속 견적이 잡혀있어서 마지막으로 상담이나 받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팀장님? 을 만났습니다. 사실 저는 바로 전 상담했던 곳이 마음에 든다고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니, 차이점도 설명을 해 주시고 영구이사 업체측의 장점을 설명해주시는데 여기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상담 진행해주시는 팀장님이 타업체와의 차이점을 차분하게 설명을 잘 해주셨어요. 같은 톤수라도 타업체에 비해 영구 탑차의 크기가 월등히 넓고 크기 때문에, 절대 당일날 갑자기 추가되는 탑차로 인해서 몇십만원이 나가는 일이 없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좋은 날 그런 변동이 생긴다면 정말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았거든요 ㅠㅠ) 그 이전 상담 받았던 곳은 사장님도 너무 좋으신 분인 것 같았고 사실 영구는 그 전의 업체보다 약간 더 금액이 있었지만, 제가 위에 언급한 다섯가지가 모두 부합했던 곳이라서 마지막 결정을 내렸습니다. 결국 몇만원 차이인데 플렉스하자!!! 하면서요 ㅋㅋㅋㅋㅋ

여기까지가 저의 이사 후기입니다. 짧게 남기려고 했는데 벌써 이만큼 길어졌네용ㅋㅋㅋㅋ 나머지는 이사 사진으로 마무리할게요!

 

여기서부터는 이사한 후의 집 도착 사진 입니다~

 

살균스팀청소 외에도 피톤치드 향균 작업으로 집안 전체 뿌려주시는 것도 있는데 저는 임신중인지라 향에 민감해서 혹시나 혹시나 해서 고건 생략했어요. 다행히 뿌리시기 전에 이모님께서 '작업을 할까요~?' 하고 한번 더 물어봐주셔서 작은 것에 감동했습니당 ㅠㅠㅠ 저처럼 패스하고 싶으신 분들은 상담시에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솔직한 후기이기 때문에 단점을 하나 말씀해드리자면 해당업체는 외국인분(몽골분?)이 한분 계셨는데 아주 가끔 소통이 잘 안돼서 바디랭귀지리를 썼어요ㅋㅋㅋㅋ 그래도 그때마다 이모님이 빠르게 오셔서 해결해주셨습니다. ㅋㅋㅋ 사실 요즘에는 외국인분이 이사업계에는 없을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의사소통 문제를 걱정했는데, 이미 상담 때 설명 들었던 내용이어서 놀라지 않았고 무엇보다 이사하는데 문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굳이 단점이라는 생각도 안드네용! 아무튼 265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글이 누군가에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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