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 포장이사 무사히 끝냈습니다. 만족스러워요!

덕분에 편하게 이사해서 후기 남깁니다^^

PS. 이삿날이 휴일이 된다는 게 진짜였어요.

여러 이유로 정 들었던 신혼집을 떠나 두번째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해서 새로운 가정을 꾸린 추억이 많은 집이어서 떠나기 아쉬웠지만,

그만큼 이사를 잘 해서 다음 집에서도 산뜻하게

좋은 시작을 하고 싶은 마음에 포장이사 업체를 신중하게 찾아봤습니다.

처음에 ‘대략 이때쯤 이사를 가야겠다’ 라고 계획이 생기고 나니, 

해야 할 일이 수십가지는 떠오르고 막막하더라구요.

집을 알아보고 계약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이사 준비를

시작하게 되면 가장 빨리 해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방문견적을 통한 포장이사 업체 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이 ‘이사 한 번 할 때마다 가구 다 상한다’,

‘가전도 옮기다 보면 크고 작은 스크레치나 잔고장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들 하셔서

더욱 더 신경이 쓰이고 믿을 만한 업체에 맡기고 싶더라구요.

특히나 저희 같은 경우에는 신혼 혼수로 새로 산 가전, 가구를

성인 둘이서 사용 하다 보니 2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새 가전, 새 가구처럼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더 신중하게 업체를 골라서 최대한 안전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가’ 였고,

그렇다고 너무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지불할 수는 없으니

‘조건과 가격이 합리적인가’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유수의 포장이사 업체 방문견적-총 4군데]

포털사이트에 가정 포장이사 업체를 검색해보니 수많은 업체들이 나오더라구요.

사실 찾아보기 전까진 이렇게 많은 이삿짐 센터가 있는 줄 몰랐어요.

각 지역에 지점을 둔 큰 프렌차이즈형 이사업체부터

지역사회에서만 운영하는 이사업체까지 크고 작은 이삿짐 센터들이 많아서

이 중 어느 업체들의 방문견적을 받아야 하는지 부터 고민이 시작됐어요.

일단 지역 커뮤니티 등에서 후기가 괜찮은 업체에 받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몇 가지 업체를 추렸습니다.

이렇게 선별한 4개의 업체와 날짜, 시간을 맞춰서 방문견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업체 방문이 끝난 뒤 비교, 선택하기 쉽도록

각 업체별 정보 (전화번호, 방문견적 일자, 작업자 수, 견적가,

사다리 및 엘리베이터 사용 유무,

당일 한 가정만 작업하시는지 등)를 엑셀로 정리했습니다.

한 가지 업체에서만 견적 및 상담을 받는 것이 아니다 보니까 헷갈리더라구요.

업체가 다녀갈 때마다 파일에 체크, 메모를 해두니

한 눈에 조건 등을 비교하기 편해서 최종 결정하기가 쉬웠어요.

[영구크린의 방문견적-첫인상]

영구크린에서 지점장님이 견적을 내러 와주셨는데,

우선 당일 방문 전에 확인 전화도 주시고, 예상 도착 시간도 알려주시고

그 시간에 맞춰서 와주시니 너무 편하고 첫인상이 좋더라구요.

방문견적 받은 업체 중 한 곳은 당일 약속시간이 지났는데도

연락도, 방문도 없다가 30분 지나고나서야

갑자기 초인종을 누르셔서 당황 했었거든요.

고객과의 첫 만남이고, 첫 약속에서 이렇게 잘 지키는 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가

처음부터 확연히 차이가 나니 자연스레 영구크린에 신뢰가 갔습니다.

그리고 다른 업체들은 견적을 낸 뒤 그냥 고객용 견적서를 찍 뜯어 주셨는데,

영구크린은 그 견적서와 함께 팜플렛과 명함도 따로 주시는 것을 보고

‘더 준비된 업체구나’ 하는 차별점이 느껴지더라구요.

아주 사소하고 작은 차이점이지만,

여기에서 또 신뢰감이 플러스 됐어요.

[영구크린을 선택한 이유]

사실 이사를 하다보면 이삿짐센터, 이사청소, 복비 등 큰 비용들이

나갈 곳이 많다 보니 가격적인 면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더라구요.

게다가 저희 집의 경우 특수한 상황이 두가지 있었는데,

TV가 너무 대형 사이즈라 견적 받은 모든 업체에서 부담스러워 하셔서

TV 제조사의 정식 서비스업체를 통해서 철거, 운송, 설치를 진행해야 해서

약 40만원을 따로 들여 TV를 옮겨야 했고,

드레스룸의 시스템장을 어떤 업체에서는 포함하여 견적을 내주시고,

어떤 업체에서는 추가금을 받더라구요.

이렇게 짐을 옮기는 부분에서 단순 이삿짐센터 비용 뿐만 아니라

TV, 시스템장 비용이 따로 들다보니 예상 비용보다 오버가 되어서

가격적인 부분을 더욱 신경쓸 수 밖에 없었어요.

견적가는 최저가~최고가 차이가 약 30만원 정도 났습니다.

그 중에서 영구크린은 두번째로 높은 가격이었어요.

그래도 조건들을 꼼꼼히 비교하다 보니

영구크린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선택했습니다.

1.타업체에 비해 규모가 있고, 인지도가 있는 업체라 신뢰가 간다는 점

2.이사 중 사고 시 최대 1천만원을 보상하는 보험(현대해상)에 가입이 되어 있다는 점

3.이사 후 냉장고 내부 청소, 바닥 청소 등 마무리 청소를 해주시는 점

4.당일 다른 사유로 추가금을 요구하지 않는 업체라는 점

5.하루에 한 가구만 진행한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고객의 사정을 잘 이해하고

맞춰주시려 노력하는 모습이 감사했습니다.

처음 견적을 받았을 땐 사정 상 이사날짜가

완전히 확정되지는 않았을 때라 처음엔 임의의 날짜로 말씀드린 뒤

나중에 이틀 뒤로 미뤘는데도 흔쾌히 변경해 주셨고,

이사를 며칠 앞두고 아파트 측에서 갑자기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내더라도

엘리베이터를 사용할 수 없고 사다리차를 사용해야 한다고 해서 당황했는데,

영구이사에 전화해서 말씀드리니 자주 이사 들어가는 곳인데

갑자기 바뀌니 의아하시다면서도 사다리차로 변경해주시고,

추가금 안내도 정확히 해주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떠날 집에서]

(1) 시간 약속

말씀하신 시간에 거의 딱 맞춰 도착하시고 지체 없이 시작해 주셔서

미리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던 입장에서 너무 편하고 감사하더라구요.

(2) 화장품, 옷 등 포장

사실 화장품이나 옷들은 잔 짐이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갈텐데,

이런 짐들도 빠르고 정확한 손놀림으로 잘 포장해 주시더라구요.

특히나 의류나 이불 등을 포장할 때는

1회용 비닐(속지)를 이용하셔서 위생적으로도 안심이 되고 좋았습니다.

(3) 가전, 가구 안전하게 패킹

사실 이사할 때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컨, 소파, 침대와 같은 비싼 가전, 가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사 과정에서 스크래치가 나거나 움푹 파이거나 찌그러지는 등

손상이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손길로 잘 옮겨주시는 것을 보니 마음이 놓였어요.

(4) 팀워크

아무래도 포장이사라는 게 사람이 직접 손으로, 몸으로 해야 하는 일이다 보니

팀원분들의 팀워크 또한 중요하다고 하는 의견들이 많더라구요.

이삿짐 센터를 결정하기 전에 많이 서치해 본 결과 불친절하시거나

직원분들끼리 합이 안 맞는 것 처럼 보이면 만족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일부 업체에서는 왕왕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외국인분이나

하루만 나와서 일하시는 일용직 분들이 포함된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에 직원분들 사이에 손발이 맞지 않고,

고객의 요구를 잘 들어주지 못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하던데,

제가 지켜본 결과 영구크린의 직원분들은

팀워크가 좋아 보여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굳이 서로 많이 얘기하지 않아도 맡은 바 역할을 착착 해내시는 모습이랄까요.

[새로운 집에서]

(1) 보강재 설치, 덧신 착용

이사일 이틀 전에 업체를 통해 이사청소를 싹 해둔 상태여서

신경이 조금 쓰였는데,

그런 걱정 할 필요가 없도록 바닥에 보강재를 깔고,

준비해오신 실내화를

 착용해 주셔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2) 냉장고 청소

사실 이런 부분까지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이모님께서 냉장고 안까지 신경써서 청소, 정리 해주셔서 좋았어요.

끈적이는 얼룩이 한군데 남아있었는데

이모님께서 이런 건 오래 불려야 닦일 것 같은데 시간이 얼마 안돼서

잘 안 닦이는 것 같다고, 몇시간 혹은 며칠 뒤에 다시 닦아보면

잘 닦일거라고 설명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작은 얼룩이라 그냥 말 안하고 넘어가셨을 수도 있었을텐데,

고객이 알고 나중에 해결할 수 있도록 알려주시니 좋더라구요.

(3) 수납 정리

화장품, 옷 정리 또한 더 이상 손 대거나 다시 정리할 필요 없도록

거의 이전 집과 비슷하게 정리 해주셔서 너무 편했어요.

(4) 가전 설치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의 경우 설치, 사용 시에 수평 중요한데,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재설치 해주셔서 좋았어요.

세탁기 배치 후 작동을 해보니 물이 나가는 부분에서 역류가 있었는데,

이 부분을 말씀드리니 이전 집과 구조가 달라서 그렇다는 원인과 해결 방안도 알려주셨네요.

-건조기 위치도 한 쪽 벽에 붙일지, 가운데에 놓을지 여쭤봐 주시고,

제가 헷갈려 하니 위치 조정 살짝 조정해가며 감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시더라구요.

본인이 보셨을 땐 이쪽이 더 나을거라고

의견도 주셔서 결정하기에 편했습니다.

(5) 커튼, 시스템장 등 설치물

저희가 방 2개, 거실에 일반 커튼보다 무거운 편인 암막커튼이 달려있었는데,

그 커튼들도 깔끔하게 떼주시고, 새로운 집에서 재설치까지 너무 잘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추가금을 내긴 했지만, 까다로울 수 있는 시스템장도

해체와 재설치를 잘 해주셨더라구요.

다만 옮길 때 필요에 의해 시스템장에 붙였던 테이프를

이사한 집에 도착한 뒤 떼시면서 시트지가 뜯겨나간 자국이 생겨서 조금 속상하긴 했는데,

해결 방법이 없기도 하고 다른 부분들이 만족스러웠으니

그냥 이런 작은 부분들은 남편이랑 그냥 흐린 눈하기로 하고

따로 말씀은 안드렸어요..ㅜㅜㅎㅎ

그래도 따로 해당 가구 기사님을 불러서 해체하고

다시 설치를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그냥 영구크린에서 깔끔하게 한방에 처리하니 편했어요.

[이사 마무리]

계약서에 마무리 바닥 청소(필요시 스팀청소)와

공간살균 서비스(원액 1병 사용)를 제공한다는 약속이 있어서 기대했는데,

역시나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해주시는 모습에 만족했습니다.

마지막에 이곳저곳 가능한 곳에 피톤치드 서비스까지 해주셨네요.

영구이사를 만나고 이삿날이 휴일이 된다는 문구가 이해가 됐어요!!

대체로 만족스러웠지만, 고객 입장에서 한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저는 영구크린에서 이사와 청소를 모두 진행했는데,

이렇게 두가지 계약을 모두 한 고객에게

어떠한 혜택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이사부터 청소까지 모두 영구크린을 이용하는 고객이 훨씬 늘고,

고객 만족도도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사 후에 친구들, 지인들에게 입소문, 입칭찬만 하다가

뒤늦게 제대로 칭찬글 쓰기로 마음 먹었는데, 그러길 잘한 것 같아요.

이사문제로 고민이 많은 분들이 영구이사를 이용하시기 전에

유용한 후기들 많이 보고 안심하고 이용하시면 좋잖아요^^~!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