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정동
109 이사의 프로님들과 함께하는 싱글벙글 이사 기행기
"제가 아는 109호 팀이요..?그들은... 최고였어요"아침이라 부르기도 이른 새벽.다른 이들이 아직 깊은 잠에 빠져있을 때에도 이미 영구 이사 트럭은 환한 헤드라이트를 켜고 아파트 단지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습니다.끼이익..!육중한 트럭이 그 차체를 멈춘 순간덜컥!턱... 타박 ... 터턱...!차문이 열리고그들이 올라오는 걸음 소리가 우리의 귓전을 빠르게 스치고 지나갔습니다.그러고 한 30초나 지났을까"안녕하세요~"추적거리는 비도 그칠 정도의 환한 웃음과 친절한 태도로 저희 집에 한 분이 들어오십니다.그리고 이것이 오늘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었습니다.이후 그 분을 필두로 쏜살같이 들어와 매의 눈으로 가구와 집기를 샅샅이 훝어보시던 그분들의 모습에 저는 본능적으로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됐다... 프로다..!그것이 바로09 이사의 영구히 남을109 팀을 처음으로 목도한 순간이었습니다.새부리 마스크가 매력적인 캡숑 모자 삼촌,매서운 손놀림에 흥겨운 웃음이 매력적인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목동 큰이모,파란 비니를 눌러쓴 채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막내와 함께 짐을 싸고 풀던 아웃사이더 삼촌,막내야~! 를 연신 부르던 넉살좋고 익살스러운 남가좌동 삼촌,그리고 여기저기 불려다니면서도 궂은 소리 한 번 안 하던 109팀의 숨은 헐크, 조대 출신의 막내분까지."여기 까고~"" 여기는 이러면 되겠구먼~"" 막내야~~"" 막내~~"구루마에 한가득 09크린 바구니를 들고 등장한 109팀은 이후 몇 마디를 나누더니 스윽 스윽 짐을 담기 시작했습니다.오전에 낀 구름이 비를 몰고 와 더욱 분주히 움직일 수 밖에 없었고구축에 거주 기간이 길었던 집.40평대 후반의 넓은 집이라 먼지와 짐은 차고 넘쳐났지만,그들의 프로의식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거대한 장롱이 순식간에 해체되고,잡기와 비품들이 오와 열을 맞춰 각잡혀 쌓이고,고층 사다리차가 쉴 새 없이 짐을 내리며이것이 다시 핸들이 멀쩡한 8t 트럭으로 쉴 새 없이 들어가는 모습.아아, 109팀이 만들어내는 하모니에 저는 그만 실로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기왕 그런 김에 겸사겸사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돌아올 때 즈음,이미 거의 모든 짐은 다 쌓여 차에 들어가 있었고,사각 사각 빗질과 청소의 앙상블이 저를 다시 반기고 있었습니다.한 치 군더더기 없는 그 효율적인, 마치 행위예술과 같은 그 모습을 그저 멍하니 바라보다 보니시간은 훌쩍 지나,냉장고와 장롱이 마지막으로 오랜 자신의 보금자리를 떠날 무렵.마지막으로 이사 마무리 확인을 부탁하는 그들의 부름에 저는 문득 정신을 차리고휑하니 비어버린 제 오랜 삶의 터였던 곳을 둘러보며 회한에 다시 잠겼습니다.그것의 제가 기억하는 이사 포장의 마지막이었습니다........그리고 시간은 흘러 어느덧 온연한 오후.늦은 점심을 마시듯이 드시던 이분들은 새로 저의 터전이 될 곳에서 이제 다시 들고 온 짐을 풀기 시작했습니다.누가 그랬덥니다.포장이 기술이면 설치는 예술이라고.과연 그 말 대로였습니다.기술자는 많으나 예술가는 적은 이사센터 세상.그 수 많은 진창을 헤짚으며 진주를 목도했을 때의 기쁨이란.가려운 곳을 싹 싹 긁어주듯,당신들의 노하우와 경력을 기반으로 한 칼같은 배치, 그림같은 운반.오고가는 짐 속에 섞여있는 만담까지....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적다보니 생각보다 리뷰가 길어졌습니다.지면과 시간의 한계로 마지막으로 두 줄 요약하고 물러가겠습니다.1. 09이사 109팀 화이팅 !2. 곧 이사하실 분들 한 번 부담없이 연락 해보세요 !!
김*성 | 2024.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