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는 발목 골절로 못 움직이고 이번에는 임신으로 잘 못 움직이는 상황에서 이사를 해야하는 상황이였어요.

그래서 이미 두번 이사를 함께한 항상 부탁드리는 팀장님이 저희 집 짐의 특성(?) 을 아시니 또 연락드렸는데 사정상 다른 팀장님이 오셨습니다.

이모님이랑 팀원분은 저번이랑 같은 분이 오셔서 반가웠구요!

갑자기 전날 팀장님이 못오신다는 얘기를 들어서 사실 좀 당황스럽고 불안했지만 결과적으로 꼼꼼하게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집이 깨질수있는 소제품이 많고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제품들이 많아서 하나도 안 깨지고 와서 다행이였습니다.

다만 원래집에서 포장하실때 너무 급하게? 신속하게? 하려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안깨졌지만 보는 저는 불안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사가는 집에 가전제품이나 큰 제품(장롱같은) 을 놓고나서 가볍게라도 닦아주셨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그러고 제가 어차피 또 닦겠지만 아무래도 이사봉지에 쌓여잇고 왔다갔다 하다보니 먼지가 많이 묻어있더라구요. 당일은 저도 너무 힘들어서 닦지를 못하니 조금 찝찝했습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깨진건 없었으니 다행이고, 커텐도 달아주시고, 물어봐주시면서 위치 잡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음 이사에는 아기도 함께하게 되겠네요 ㅎㅎ 또 뵐게요~